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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양산천 1급수하천으로 변모한다

입력 : 2017-03-18 03:00:00 수정 : 2017-03-17 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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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양산천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1급수 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저질개선사업 효과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올해도 지난 8일부터 3일간 양산천 본류와 지천인 유산천의 하상에 장기간 퇴적돼 있는 유기성 오니로 인한 갈수기 부영양화와 수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개선에 효과적인 저질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질개선제란 하천의 하상에 퇴적돼 있는 저질층에 산소를 공급해 토착미생물의 활동을 지원, 하천의 자정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양산천 본류 및 지천(유산천) 하상에 저질개선제 약 109t을 살포한 결과 저질개선 및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 저질개선제 살포 전인 지난 2014년 10월과 살포 후인 2016년 12월의 하천 하상 퇴적물의 오염도가 분석결과 C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의 경우 72.5%, TOC(총유기탄소) 67.4%, T-N(총질소)이 94.1%, T-P(총인) 41.9%로 대폭 저감됐다.

여기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월 실시하는 양산천 본류에 대한 수질측정망 자료(측정 지점 영대교)에 의하면 지난해 연평균 1.4ppm(mg/L)으로 1급수이며 이는 BOD기준 하천수질등급 7단계 중 최고수질인 매우좋음인 1a등급(1ppm 이하)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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