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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몸무게 6.7kg 초우량아…"엄마가 비대하니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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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7 14:24:11 수정 : 2017-03-17 14: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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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생아 평균 몸무게보다 2배나 더 나가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 주변의 관심과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35세 여성이 몸무게 6713g의 우량아를 출산했다. 

지난 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태어난 캉캉. 이름에는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이 담겨있다.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으로 캉캉이라 이름 지어진 아기는 몸집이 커 제왕절개로 태어났으며, 키가 벌써 60cm나 됐다고 전해졌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7세 남아의 평균 키는 121.5㎝, 여아는 120㎝인 점으로 미뤄보면 장신인 셈이다. 

 

아기의 아버지는 “비만인 아내가 임신성 당뇨를 앓아 건강을 위해 곡물 위주의 식사를 했다"며 "엄마가 건강식을 챙겨 먹어서 그런지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난 듯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우량아가 태어나면 마을 사람이 모두 모여 축하해주는 풍습이 있다.

 

여성들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우량아를 출산하려고 과도하게 영양을 섭취해 임신성 당뇨에 걸리기도 하는데, 현지 전문의는 "우량아의 출산은 산모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오래된 전설 같은 얘기는 지금 이 시대에서는 잊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지난 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태어난 캉캉의 몸무게 6713g으로 현지 신생아 평균보다 2배나 더 나간다.

한편 지난 2014년 독일 작센에서는 몸무게 6.01kg의 아이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큰 화제가 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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