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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홍수 발생시 3분이내 주민에게 문자 발송

입력 : 2017-03-21 12:01:00 수정 : 2017-03-21 13: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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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홍수가 발생하면 3분 이내에 재난 문자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발송된다.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는 홍수 발생시 국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국토부 홍수통제소(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와 국민안전처간 자동화된 긴급재난문자(CBS) 발송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와 안전처는 3월중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4월 중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 5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가 구축되면, 홍수예보 긴급재난문자 발송시간은 기존 20여분 소요되던 것에서 3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태화강이 넘쳤을 때 홍수통제소는 홍수정보를 팩스로 통보했고, 이를 접수한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시스템에서 발령 문구와 통보지역을 수동으로 입력 후 발송함으로써 인근주민에게 전파가 지연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홍수발생 상황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박재현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수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여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현 행(약 20여분 소요)



개 선(3분 이내 송출)



홍수통제소 발령(FAX) → 국민안전처 상황실 수동 문안작성·상황실 승인 → CBS 송출

홍수통제소 발령 → (예보문 자동생성) → 국민안전처 상황실 승인 → CBS 송출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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