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는 미국의 민간기구 '데모그라피아'가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2016년 평양 인구가 전년도 286만명에서 소폭 늘어난 287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VOA는 "평양은 인구 규모에서 (세계)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1034개 가운데 165위를 기록했다"며 "청진이 63만 명으로 821위, 함흥이 54만5000 명으로 956위를 기록해 북한에서 인구 50만 명이 넘는 도시가 (모두) 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방송은 "평양 면적은 176㎢로 ㎢당 1만6300명이 살아 인구밀도 순위에서 41위에 올랐다"고 했다.
방송은 "북한 대도시들은 전체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인구밀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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