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무역적자 검토 공청회’에 참석한 패널들. |
상무부의 공청회엔 미국 업체를 중심으로 37개의 단체와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추민석 워싱턴지부장은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상무부의 질의에 “해마다 양국의 정례 협의를 통해 이행 과제를 풀고 있으며, 한·미 FTA는 발효 5년의 최신 협정인 만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무역협회의 공청회 참여는 적극적인 통상 현안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무역협회는 앞서 지난 10일 상무부에 미국의 무역적자와 관련된 의견서를 냈다. 상무부가 접수한 의견서는 무역협회 등 각국 협회와 기관에서 보낸 156개에 달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다음달 6일 김인호 회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파견한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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