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진(68)이 "생활비가 없어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텼고, 300원이 모자라 음료수를 사 마실 수 없었다"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허진은 최근 녹화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돈을 쓸어 담았다는 과거와 180도 달라진 현실을 고백한다.
허진은 방송에서 "1971년 데뷔한 뒤 하루 4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엄청난 인기와 함께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기고만장해 안하무인 행동을 많이 한 탓에 방송계에서 퇴출 돼 약 20여 년 간 작품 활동을 못했다"고 낭떨어지로 떨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돈벌이가 없다보니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허진은 지난 2013년 작가 김수현씨가 대본을 쓴 SBS TV '세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다시 방송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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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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