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사업에 4백억 넘게 투자…해외 수출 겨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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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새 브랜드 `푸른밤` |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1일 "새롭게 선보일 소주의 브랜드명을 푸른밤으로 정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밤은 휴식, 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한 브랜드명이다. 회사 측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푸른밤을 출시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제주소주는 제품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정을 통해 기존 상품의 단점으로 꼽힌 강한 알코올 향과 목 넘김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은 지난 5월 생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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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이마트 매장의 주류코너에 진열된 '제주소주 곱들락. 사진=오현승 기자 |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제주소주의 새 브랜드명이 결정된 만큼 출시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각 분야에 걸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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