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집값 불안이 계속된다면 관계부처와 함께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하겠다.”(7월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토론회 발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
건설업계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당장 올해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을 다음달 중에라도 시장에 내놓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DMC에코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3개 단지, 787가구) 대비 232.9% 늘어난 10개 단지 262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입지 여건이 좋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서울 내 거주를 노리는 실수요자,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일단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GS건설 ‘DMC에코자이’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1층(∼24층), 11개동, 총 1047가구 규모로 이 중 5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00가구 △72㎡ 101가구 △84㎡ 249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됐다. 8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이 시작되고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0일이다.
삼성물산도 8월 중 강남 개포택지개발지구 내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를 일반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로 총 2296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덕 SK리더스뷰(마포로6구역),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홍은6구역 두산위브 등이 8월 중 분양 예정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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