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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북상 중…이름의 유래는? '오세아니아 섬나라 원주민 언어'

입력 : 2017-10-17 10:01:20 수정 : 2017-10-17 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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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기상특보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북상하고 있는 21호 태풍 '란'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오는 18일 중형급 태풍으로 규모가 커져 중심 부근 최대 풍속도 시속 150k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0km가 조금 넘는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만일 란이 이 방향으로 북상하면 제주도 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란(LAN)'이란 이름은 미국에서 제출한 것이며 오세아니아의 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섬나라 마셜제도(Marshall Islands)의 원주민어로 '폭풍(STORM)'을 의미한다.

란 이전 태풍은 카눈이었으며 다음 태풍은 '사올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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