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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제주’ 중학생 수학여행비도 지원

입력 : 2018-01-15 15:24:43 수정 : 2018-01-15 16: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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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제주지역에서 중학생이 가정 형편 때문에 수학여행을 못 가는 일은 없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기존 읍·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던 수학여행비 지원을 모든 중학생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1인당 수학여행비 지원 규모도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도서벽지 중학교 22개교 중학생 3458명에게 주어졌던 지원이 도내 45개 학교 1만9603명으로 확대된다.

일반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에게도 1인당 35만원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도내 모든 초등학생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을 시작으로, 2015학년도 읍·면 지역 중학생 대상 수학여행비 지원, 2017학년도 초등학생 수학여행비 및 수련활동비 지원을 해왔다.

올해 현장체험학습비 규모는 총 46억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생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고교 무상급식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다자녀가정·저소득층 가정·특수학급 학생 등이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체 고교생의 약 47%인 9851명이다.

오승식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도내 모든 초·중학생들은 걱정 없이 현장체험과 수련활동,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복지특별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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