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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악화된 실내공기질…‘기능성벽지’로 해결한다

입력 : 2018-01-16 13:35:29 수정 : 2018-01-16 1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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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들이 온종일 수업하고 놀이하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상당수가 실내공기질 위험수준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주는 등 조치를 취하고 나섰지만, 환경호르몬 방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친환경·기능성 벽지 전문기업 에덴바이오벽지 관계자는 “어린이집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실내공기질 문제는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특히 일과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톨루엔이나 벤젠으로 대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 환경호르몬 등인데, 이런 유해물질은 대부분 건축마감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건축마감재 중에서도 특히 벽지와 장판이 유해물질의 주요 배출원으로,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를 사용해 제조하는 실크벽지나 장판은 제조과정에서 VOCs와 폼알데하이드를 생성하고 PVC를 가공할 때 사용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환경호르몬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건강과 직결되는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마크 제품 중에서도 가급적 화학소재가 아닌 편백나무, 쑥, 녹차, 황토, 일라이트 등 천연소재로 제조하는 벽지나 장판을 선택해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유해물질의 발생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이 요구하는 기준치 이상의 흡착벽지, 흡방습벽지 등 기능성 마감재 제품을 사용해 실내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착분해하고 실내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현재 ‘건강친화형 주책건설기준’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하는 벽지는 에덴바이오벽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해당 벽지는 현재 다양한 건설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작년부터 입주자의 건강을 위해 자사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The H(디에이치) 아파트에 에덴바이오벽지와 공동개발한 흡착벽지를 기본적용한다는 방침아래 분양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덴바이오벽지는 친환경신자재개발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녹색기술인증, 환경마크,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한국녹색소비자네트워크의 소비자 평가단이 뽑은 ‘2017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친환경벽지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의 녹색상 5회 수상 기업상’을 특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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