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방송에 등장한 한국인 요리 연구가의 정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NHK ‘아침시장’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인 요리 연구가 황인성 씨(26, 남성)가 출연해 한국식 ‘쇠고기 떡볶이’ 요리법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주목을 끈건 요리보다 황 씨의 반전 미모였다. 짧은 단발머리에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황 씨를 모두가 당연히 여성으로 본 것.

한국에 있을 당시 간호사와 모델로도 활동한 황 씨는 자신의 외모를 놀라워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익숙한 눈치였다. 황 씨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외모로 놀림 받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자신있게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전했다.
이를 본 일본 시청자들은 “너무 귀여운 남성 요리 연구가다!” “귀여운 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라니!” “이건 여자잖아. 반칙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 씨는 과거 제주도 여행 중 지금의 일본인 아내를 만나 2년째 일본 도쿄에서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y9WGzVY6zBjns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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