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터키 재벌 딸이 탄 전용기, 이란에서 추락해 11명 전원 사망

입력 : 2018-03-12 08:03:15 수정 : 2018-03-12 08:03: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터키 재벌의 딸인 바사란이 지난 10일 전용기안에 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바사란은 전용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사진=SNS 캡처

터키 재벌의 딸이 탄 전용기가 이란 중서부 지방에서 추락, 탑승객 11명이 모두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 헬렌산에 봄바디어 챌린지 604기종이  추락,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11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터키 기업 바사란홀딩스의 사주 호세인 바사란 회장이 소유한 전용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항을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이었다.

터키 언론은 바사란 회장의 딸 미나 바사란(28)이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여성 친구 7명과 함께 지난 8일 UAE 두바이를 찾아 파티하고 귀국하는 도중 참변을 당했다고 알렸다.

앞서 미나 바사란은 전용기에 탄 사진과 두바이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바 있다.

바사란홀딩스는 은행, 건설, 레저, 관광, 식품,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영업하는 터키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