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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옐로스톤 3배 크기 자이언트판다 국립공원 만든다

입력 : 2018-03-12 10:07:41 수정 : 2018-03-12 1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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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자이언트판다의 번식을 위해 옐로스톤 국립공원보다 3배 큰 국립공원을 조성한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다 공원은 중국 남서부의 넓은 산악지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100억 위안(약 1조 68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공원의 크기는 미국 옐로스톤 면적 8938㎢보다 3배 정도 더 큰 2만 7134㎢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공원을 조성하며 산시성, 쓰촨성, 간쑤성 등 중국 전역에 흩어져 분포하는 야생 판다의 자연교배를 유도하고 번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이언트판다는 번식률이 낮고 서식지가 크게 줄어 개채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은 판다를 ‘레드리스트’ 멸종위기종으로 분리하고 있다.

한편 야생 자이언트판다의 80%는 중국 쓰촨성, 산시성, 간쑤성에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차이나데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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