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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정지에 대한 심폐소생률 생존률(2006~2016)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
그룹 백퍼센트의 멤버 서민우가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정지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성심정지란 발생 24시간 전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의 심장이 멈추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론 일시적으로 사망한 상태를 말한다.
심정지를 겪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지난 10년 간 조사한 급성심정지 사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만9892명으로 2006년 1만9480명에 비해 인구 10만명 당 약 1.1배가 늘었다.
이 같은 환자 수가 늘어나더라도 심폐 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10%가 증가할 때마다 급성심장정지를 경험한 환자 생존율이 1.4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심폐소생술의 교육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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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방법. 사진=서울대학교 병원, 네이버 건강 TV 캡처 |
이는 학계에선 골든타임인 '4분'에 따라 생존 여부를 달라진다고 보기 있기 때문.
만약 구급과 병원 이송 등 어느 단계에서라도 응급처치가 늦어지면 환자가 숨지거나 살아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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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방법. 사진=서울대학교 병원, 네이버 건강TV 캡처 |
성인 심폐소생술 방법은 아래와 같다.(서울대학교 병원이 밝힌 응급처치 가이드)
1. 쓰러진 사람을 눕힌후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의식이 있는 지 확인한다.
2.주변 사람들에게 119호출 및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
3.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 쪽 절반부위에 손바닥을 위치시킨다.
4.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만을 환자의 흉골부위에 접촉한다.
5. 시술자의 어깨는 환자의 흉골이 맞닿은 부위와 수직이 되게 위치한다.
6.양쪽 어깨 힘을 이용해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누른다.
7.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한다.
8.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은 뒤 환자의 입에 숨을 2회 불어 넣는다.
9.숨을 불어넣을 때 곁눈질로 환자의 가슴이 상승하는지 관찰한다.
10.무한반복한다.
뉴스팀 m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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