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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역사 이해하고 체험도 하고… 전북선관위 '민주주의 발전소' 개관

입력 : 2018-04-25 03:27:00 수정 : 2018-04-24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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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우리나라의 선거와 민주주의 역사를 이해하고 선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주주의 발전소’를 청사에 설치해 개관했다.

민주주의발전소는 다양한 선거자료와 기록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선거역사관과 선거체험관, 선거카페, 선거포토존, 선거영상관, 선거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개관한 ‘민주주의 발전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사전투표시 유권자 본인확인을 위한 지문인식 체험을 하고 있다. 전북도선관위 제공
선거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선거인 1948년 5월10일 초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까지 각종 공직선거 역사를 사진자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 역대 선거 포스터와 표어, 투표용지, 기표용구 등 선거용품도 다양하게 전시해 선거 변천 과정을 한눈에 접할 수 있다.

선거체험관에는 선거공약이나 선거벽보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학생회장 선거 등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선거공약·선거벽보 만들기’와 ’선거공약 발표하기’ 코너가 준비돼 있다. 투표와 개표과정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개표 체험’과 미래 유권자들이 선거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선거유세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개관한 ‘민주주의 발전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투표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선관위 제공
선거포토존에서는 자신이 투표하는 모습을 직접 연출할 수 있으며, 선거놀이터는 선거와 연계한 두더지 게임(불법선거를 잡아라)과 기표대 만들기 등 게임을 즐기며 선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민주주의 발전소에 전문강사를 초청해 선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선거 인문학 강의도 함께 할 계획”이라며 “유권자들이 선거와 민주주의를 올바로 이해하고 그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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