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그루가 갑작스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누리꾼들은 그의 복귀를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한그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쌍둥이 자녀를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한그루의 쌍둥이 자녀의 외모가 '너무 귀엽다'면서 '역대급 귀요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공개 5시간 만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그루'의 이름이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로 한그루가 쌍둥이를 출산한 지는 작년(2017년) 3월 경. 가끔 쌍둥이 사진을 올려왔음에도 이 만큼의 관심을 받지는 않았다.
이에 한그루의 팬들은 조심스레 그의 복귀를 점쳤다. 작년 인터뷰 내용도 이를 뒷받침한다.
비즈엔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한그루가 당분간은 양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예활동 복귀는 내년(2018년) 쯤으로 보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가정 생활에 충실하게 전념한 뒤 천천히 생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2015년 10월 한그루는 가족사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방송에서 한그루는 아버지가 CF 감독이고 형제자매가 모두 명문대에 다닌다며 '엄친딸' 이미지를 만들어왔다.
그러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를 자처한 네티즌이 인터넷 상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복형제들과 연을 맺게 된 뒷이야기가 전해진 것.
해당 네티즌은 "한그루는 내 친동생이 아니다"라면서 "항상 언급되는 명문대 출신 형제들은 그와 혈연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인이 된 뒤 아버지가 이혼 후 재혼하면서 한그루와 이복 형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그루는 "명문대 언니 오빠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부모의 재혼을 통해 언니 오빠가 됐기 때문에 얘기한 것이었다.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 일단락 됐다.
이후 한그루는 지난 2015년 11월 9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고, 지난 해 3월 쌍둥이를 낳아 키워오고 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한그루 인스타그램, 채널A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