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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못 본 아버지 위해 삼대가 나온 '합성 사진' 만든 배우

입력 : 2018-07-11 15:32:01 수정 : 2018-07-11 1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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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내비쳤다.

최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봉태규가 아들 시하와 함께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봉태규는 성묘 상을 차린 후 오랜만에 인사를 전하게 된 미안함을 전했다. 아들 시하도 자신이 좋아하는 멸치를 묘 위에 올려놓으며 할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봉 씨는 이어 준비해온 액자를 꺼내 묘소 위에 올려두었다. 아버지 옆에 시하와 봉태규의 모습이 합성된 사진이었다. 마치 삼부자가 같은 자리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앞서 봉태규는 성묘 전 사진관에 들러 아버지의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아버지가 시하를 보셨으면 진짜 좋아하셨을 것이다. 세상에 없는 표정을 지으셨을 것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표현을 하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셨기 때문에 볼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시하와 같이 있는 모습이라도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덤 앞에서 봉태규가 "진짜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하는 무덤에 할머니 상어 스티커를 붙이며 "할아버지 사랑해요. 잘 자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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