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행사 계획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9일 개막해 14일까지 메가박스 제천점과 시문화회관, 청풍호반 무대, 의림지무대, 의림지 파크랜드 등 5곳에서 음악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초청작은 38개국 117편의 음악영화다.
중·장편 51편, 단편 66편으로, 지난해 34개국 107편보다 10편이 늘었다.
개막작은 미국 데이비드 하인즈 감독의 '아메리칸 포크'다. 9·11테러의 충격을 겪은 두 주인공이 포크송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음악에 담긴 치유의 힘을 다시금 깨닫는 이야기다.
제천=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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