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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日국민동요 '삿짱'에 얽힌 끔찍한 괴소문은?

입력 : 2018-08-19 11:33:39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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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담 '삿짱 이야기'가 공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일본 괴담 '삿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59년 NHK 라디오프로그램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삿짱'은 바나나를 좋아하는 소녀 삿짱의 이야기를 담은 3절짜리 노래다.

쉽고 경쾌한 멜로디 덕분에 지금까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지만 이전부터 동요 분위기와는 상반된 끔찍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퍼졌다.

이유는 노래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괴소문 때문이다.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 시 키리타니 사치코라는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바나나를 먹으며 건널목을 건너던 중 발목을 다쳐 기차에 그대로 부딪혀 발목이 절단돼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것.

이어 노래가 숨겨진 4절이 있다는 소문이었다.

소문 속 4절은 '삿짱은 말이지 건널목에서 발을 잃었어, 그래서 오늘 밤 너의 발을 받으러 갈 거야'였다. 


이에 '삿짱' 가사를 쓴 사카타 히로오(첫 번째 사진)는 쏟아지는 언론 질문에 "근처에 살던 소녀를 모델로 한 것"이라는 대답뿐 그 이상은 언급을 회피했다.

이후 노래 속 삿짱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가 등장했다. 리포터 아가와 사와코(두〃〃)가 그 주인공. 그는 2012년 출간한 에세이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작사가가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이사가는 것이 아쉬웠던 작사가 사카타 히로오가 '삿짱'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년 후 아가와 사와코는 "사카타 히로오가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전학간 소녀를 떠올리며 쓴 거다"라고 말을 바꿨다. 그 후 그는 '삿짱’과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아 의혹은 점점 증폭되고 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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