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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 대표 구속된 봉구스밥버거, 네네치킨에 인수돼…가맹점주는 반발

입력 : 2018-10-02 22:43:49 수정 : 2018-10-02 22: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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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밥버거’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네네치킨 측은 “봉구스밥버거는 원조 밥버거 프랜차이즈로 영양과 맛을 가미한 든든한 한끼를 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주먹밥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봉구스밥버거는 지난해 오세린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회사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다. 2016년만 해도 가맹점이 863곳에 달했으나 현재 650여개까지 줄었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로 꾸려진 가맹점주협의회는 매각에 관해 전혀 공지가 없었다고 반발하면서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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