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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내달 13∼17일 訪美 추진

입력 : 2018-10-09 19:09:59 수정 : 2018-10-09 1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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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한반도 정책 직접 설명 / 美조야 北비핵화 회의론 불식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조 장관이 다음 달 13∼17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일정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워크숍에 참석해 방북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조 장관의 이번 방미는 미국 조야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직접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 당국과 카운터파트로서 접촉한 조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정책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미국 조야에 자리한 북한 비핵화 회의론, 남북관계 속도조절론 등을 불식하는 데 주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의원 및 전문가 등과 접촉해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포럼(KGF)에 참석하고 교민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4년 12월 류길재 전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조 장관의 구체적인 미국 방문 일정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나 남북관계 일정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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