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전미 주 법무장관협회(NAAG)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
한미 군 장병들이 연합 공병훈련을 마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아이오와 최대 규모의 농장 연합인 ‘아이오와 팜 뷰로’에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김 위원장을 설득하려 노력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은 핵무기 없이는 몰락할 것이라는, 북한 정권이 몰락할 것이라는, 그것이 그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역사적인 전략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실에 기반한 설명을 통해 그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만약 당신(김 위원장)의 목표가 내일이라면 당신이 옳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목표가 2년, 5년, 10년, 25년이라면, 그때는 이 핵무기들은 당신의 나라에 위험을 가져올 것’라는 점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안전 보장)은 김 위원장의 전략적인 결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