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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대생 살해한 20대男, 강도·성폭력 범죄 전력 有

입력 : 2019-04-19 10:30:25 수정 : 2019-04-19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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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대생 피살사건.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대생 A씨(21)가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부산 남구 한 주택가 주차 차량 아래서 A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발견 당시 숨진 지 3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한 남성이 오전 4시16분 쯤 귀가 중인 A씨 뒤를 따라가다가 갑자기 목을 조르는 장면을 확인했다.

 

해당 CCTV에는 이 남성이 범행 후 A씨 시신을 차량 아래 유기하고 핸드백을 가지고 달아나는 장면도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영상과 주변 주차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A씨를 살해한 남성이 인근에 거주하는 B(25)씨인 것으로 봤다.

 

이에 경찰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으며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포 당시 B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B씨는 강도·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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