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유행했던 나이키 ‘에어맥스 95·97’ 모델이 고객들의 요구에 스니커즈 시장에 불려나왔다.
최근 유통·패션업계에서 부는 레트로(Retro·복고) 열풍이 신발업계에서도 부는 모양새다.
29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에어맥스95가 등장했다.
나이키 에어맥스 95 모델은 20년 전에도 국내 운동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유행을 타며 당시 20만~30만원의 고가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현재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에어맥스 95모델은 35종으로 그 중에서도 인기 제품인 ‘95QS’ 모델은 모든 사이즈가 품절됐다.
에어맥스 95QS는 기존 원색 컬러에서 벗어나 파스텔톤의 컬러를 적용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어맥스 95는 1995년, 에어맥스 97은 97년 각각 처음 출시됐고, 국내에는 2000년대 전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비단 스니커즈 복고 열풍은 나이키에 국한되지 않고 휠라와 뉴발란스 등 다른 메이커의 예전 상품을 찾는 고객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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