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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매니저 불법 주차' 정용국, 결국 사과 "피해 드려 죄송한 마음"

입력 : 2019-05-07 17:45:59 수정 : 2019-05-07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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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용국(사진 오른쪽)이 자신의 가게 앞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매니저가 불법 주차했던 일화를 공개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정용국은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방송 중 내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셨다면 죄송한 마음”이라며 “특정인을 비방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는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용국은 전날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THE 덕 퀴즈쇼’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운영하는 곱창집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우리 가게 앞에 밤 11시쯤 검정색 벤이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발렛하시는 분이 ‘차를 여기에 세우면 딱지를 끊을 수 있으니 발렛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여기 세워놓고 딱지 끊겨도 됩니다’라고 하더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고, (그 사람은) 차를 가게 문 바로 앞에 세우겠다는 얘기”라며 운전자가 불법주차를 고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에서 코디 2명, 매니저 2명 총 4명이 내리더니 ‘우리 7명이다.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이) 음식이 조리돼서 나올 수 없냐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딱 연예인 같았다”며 “조리를 해서 음식을 가져다주니 블랙핑크 제니(사진)를 봤다”고 덧붙였다.

 

정용국은 “저분(제니)은 그래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블랙핑크 매니저 일화를 장난스럽게 매듭지었다.

 

정용국이 해당 일화를 공개 이후 제니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난의 댓글이 올라왔다.

 

“제니에게 사과하라” “가게 홍보에 제니를 이용했다” 등의 내용으로 정용국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정용국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 SBS 라디오 파워FM·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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