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취업도 과외받아야…” 사교육 졸업 못 하는 청년들

입력 : 2019-05-17 10:54:52 수정 : 2019-05-17 10:54: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대학생 38.2%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최근 국내 4년제 대학 3·4학년 학생 1080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은 설문조사에 38.2%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렇다”라고 답한 대학생이 최근 1년간 취업 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사교육 경험자 비율은 18.2%로 집계됐던 3년 전에 비해 2배가량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취업 사교육 경험 비율이 39.9%로, 남학생(36.1%)보다 높았고, 전공 계열별로는 경상 계열 대학생이 47.4%로 가장 높았다.

 

취업 사교육 과목으로는 ‘전공 분야 자격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꼽은 대학생이 49.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 컨설팅(30.5%) ▲영어성적 취득 사교육(24.9%) 순이었다.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고, ‘효과를 확신할 수 없어서’라고 밝힌 학생이 33.3%로 뒤를 이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