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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전혀 안들어가는 양양 명물 '소보로 찹쌀빵' 달인의 비법은?

입력 : 2019-06-02 10:24:04 수정 : 2019-06-02 1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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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의 명물인 소보로 찹쌀빵을 만든 달인이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달 27일 방송되고 2일 재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소보로 찹쌀빵의 달인인 함춘식(37·사진)씨의 비법이 소개됐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1길 29에 위치한 달인의 함스 베이커리는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다.

 

이곳은 속칭 ‘겉바속쫀’(겉은 바싹, 속은 쫀득)으로 통하는 독특한 소보로 찹쌀빵으로 입소문을 얻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지만 손님들이 가장 먼저 찾는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가 된 소보로 찹쌀빵으로 쫄깃한 속을 자랑해 인파를 모았다는 후문.

 

실제로 방송에서 함씨는 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로가 듬뿍 발린 겉면과 특제 쑥 찹쌀떡으로 맛을 낸 쫀득한 속이 남다른 궁합을 자랑한다고 소개한다.

 

달인의 조리 비법은 바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쑥과 감자, 콩으로 맛을 낸 세 가지 반죽에 있었다.

 

효모가 들어가지 않으니 발효의 과정도 필요 없었다. 감자 전분을 사용해 쫄깃함이 더해졌다. 삶은 옥수수를 갈아 찹쌀가루와 감자떡을 반죽하면 두 번째 반죽이 완성됐다. 이후 달인 만의 방식으로 소보로 반죽을 올려 구워주면 소보로 찹쌀빵이 완성된다.

 

빵인지, 떡인지 정체를 모를 것 같은 두 가지 특징을 지닌 소보로 찹쌀빵 달인의 ‘작품’은 확실한 맛과 식감으로 양양 바닷가의 명물이 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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