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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확대 검토” 내년까지 혜택 전망

입력 : 2019-06-25 16:43:09 수정 : 2019-06-25 1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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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2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조만간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수소차 400만원 한도 0% 개소세’ 혜택이 내년까지 연장될 걸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또 “알다시피 경제 여건도 어렵고 국내 투자 여건도 부진해 경제에 부침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자동차 수출이 늘어가고 있음은 고무적”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미·중 무역갈등으로 통상 환경이 악화되고,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으로 기존 업계 판도가 바뀌는 등 다른 산업보다 자동차의 변화가 가파르다”며 “업계가 어려운 와중이지만 국내 투자도 좀 해주십사 하는 말씀과 함께 부품업계와도 상생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도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자동차 업계가 주력산업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새롭게 다가올 차 산업구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영운 현대자동차 대표와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최종 한국지엠(GM) 부사장,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상무, 정무영 쌍용자동차 상무,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 한찬희 파워큐브코리아 대표, 유종수 하이넷 대표, 윤팔주 만도 글로벌 ADAS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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