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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흰꼬리수리 등 신안 멸종위기 5532종 확인

입력 : 2019-07-19 03:00:00 수정 : 2019-07-18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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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풍란. 신안군 제공

천사섬 전남 신안에 분포하는 생물종을 파악하기 위해 1967년부터 2019년까지 척추동물 등 12개 분류군의 기존 연구자료 250편을 분석한 결과 총 5532종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풍란, 흰꼬리수리 등 76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포함됐다. 그동안 산재해 있던 생물상 자료를 섬과 종별로 총정리했다. 이번 자료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각 섬의 생물상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자연환경 보전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은 동물, 식물, 세균 등 26개 분류군 5만827종이 알려져 있다. 이중에서 주요 생물종인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곤충, 관속식물, 해조류 등 12개 분류군(4만130종)에 대한 기존 조사를 총합한 결과 신안군에서 5532종(15.3%)이 확인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문헌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며 더 많은 조사와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안 섬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종에 대한 유전적 변이와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섬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를 진행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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