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강릉·양양·고성·속초 등 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그 밖의 전국 대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겠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의 낮기온이 32도, 경북 의성은 34도까지 치솟겠다. 지역 기온도 보면 인천 29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가 33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내륙에 가능성이 높고 양은 5~40mm,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다. 그러나 잠깐 지나는 거라 시원하기보다는 되레 습도만 더 높이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며 “동해안은 모레 아침까지, 내륙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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