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전에 나설 벤투호의 23인 명단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스리랑카를 잡고, 평양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FIFA) 랭킹 202위로 지난 9월 기준 37위인 대한민국 대표팀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팀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H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스리랑카를 상대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은 "첫 번째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2차전 경기를 앞둔 벤투호가 23인이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4시간 앞두고 23인의 출전 명단을 발표했고,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용, 김승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식 경기에 등록할 수 있는 인원은 23명이다.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23명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는데, 김영권과 황인범의 이름이 제외돼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김영권과 황인범이 제외된 게 맞다. 특별히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3명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에이스 손흥민이 7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황의조(16번), 황희찬(11번), 김신욱(9번), 권창훈(22번), 백승호(13번), 이강인(6번), 김민재(4번), 김승규(1번) 등 주요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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