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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종자를 한눈에… 2019 국제종자박람회 김제서 개막

입력 : 2019-10-17 03:00:00 수정 : 2019-10-16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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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16일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막했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란 슬로건으로 오는 18일까지 3일간 계속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 박람회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 기업 뿐 아니라 종자 관련 전·후방 산업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고,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상담을 한층 강화했다.

 

박람회는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장이자 일반 관람객들이 종자산업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3개 주제 전시관과 전시포, 전시온실로 구성했다.

 

주제 전시관은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존’과 종자 기업 간 교류와 기술 홍보를 위한 ‘산업존’, 관람객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주제존에는 종자 강국 코리아,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팜, 박과 채소 정원, 육종 신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산업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존에서는 국내·외 종자 기업과 전·후방 기업 68곳이 참가해 다양한 품종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체험존에서는 ‘미래의 희망을 품다’라는 콘텐츠로 심지화분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3D 펜, VR 영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포에는 종자 기업 출품 품종과 재단 보급 밭작물,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바이어와 농업인, 관람객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작물은 국내 종자 기업이 해외 수출을 위해 개발 중인 브로콜리, 양배추 등 33작물 370품종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하는 기장, 들깨 등 우수 밭작물 15품종이다.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한 유전자원 140여 개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포 한쪽에 마련한 체험포에서는 고구마·콜라비 수확체험을 통해 재배작물을 수확하고, 맛볼 수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박람회 관람객은 지난해(4만2000명)보다 다소 많은 4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계약은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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