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27·사진)이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압도적 투표에 힘입어 최종 우승했다.
올 초부터 남성잡지 맥심(MAXIM)이 진행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140명이 참가해 최종 결승 투표까지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맥심은 지난 8일 김나정이 올해 콘테스트 우승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나정은 우승 상금과 함께 내달 맥심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맥심 측은 “우승자 김나정은 맥심 소속 모델이 되어 방송, 광고 출연 및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스트는 ‘서바이벌’ 형태로 4라운드까지 살아남은 3명을 대상으로 최종 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초중반 기세가 무서웠던 BJ 한지나는 마지막까지 투표수에서 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뷰티마케터 장혜선이 차지했다.
김나정은 ‘아나운서’라는 비범한 경력과, 고정관념을 깨는 포즈와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콘테스트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평 탓에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입에 오르며 관심도도 덩달아 올랐다. 김나정은 영화평과 관련해 악성댓글과 욕설메시지가 폭주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맥심은 올 콘테스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미맥콘 2019’ 최종화가 곧 공개될 예정이며, 우승자 김나정의 화보 촬영 스토리가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맥콘 2019’는 맥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맥심코리아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