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강서은(35·사진) 아나운서가 국내 유명 기업인 K사 회장 가문의 자제와 비공개 결혼했다.
13일 이데일리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 말을 빌려 “강 아나운서가 최근 해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아나운서는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청첩장도 돌리지 않아 KBS 내에서도 강 아나운서의 결혼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 아나운서는 휴직 중이며, 결혼과 맞물려 휴직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강 아나운서는 최근 출연해오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진행 자리를 김도연 아나운서에게, ‘도전! 골든벨’을 박지원 아나운서에게 바통터치 했다고.
특히 ‘도전! 골든벨’은 지난 3월부터 진행을 맡았다가 5개월여 만인 8월에 하차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졌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 아나운서가 결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러한 소식에 KBS 관계자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강 아나운서의 결혼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강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31세 나이로 지상파 최고령 신입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KBS 입사 전에는 2011~2014년까지 MBN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하기도 했다. 또 그는 2008~2010년 아시아나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KBS 제공, ‘도전! 골든벨’,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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