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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본향’ 영암 위상 전국에 알렸다

입력 : 2019-12-05 03:00:00 수정 : 2019-12-04 0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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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남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가야금 본향 영암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 간 가야금산조기념관내 공연장에서 ‘제8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국대전은 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에서 주최했으며, 전통국악의 계승 발전과 젊은 국안인 등용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제8회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내 공연장에서 195개팀 225명이 참가해 가야금∙가야금병창∙관악∙현악 등 4개 부문 5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암군 제공

대회에 앞서 대회 개회식과 함께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전야제 축하공연이 진행돼 국악대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전국대전에는 195개팀 225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열띤 기량 대결을 펼쳤다. 가야금∙가야금병창∙관악∙현악 4개 부문에 5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반부 종합대상에 황소라(가야금)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해 시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가야금을, 학생부 종합대상에 정지송(관악)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시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가야금을 받았다.

 

이밖에도 가야금 부문에서는 고등부 대상에 박소진, 중등부 대상에 노향, 초등부 대상에 우준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가야금병창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오주영씨, 고등부 대상에 문유빈, 중등부 대상에 김유림, 초등부 대상에 김채운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현악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박훈씨, 학생부 대상에 김나연 학생이 수상했다. 관악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황지민씨가 수상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도 가야금산조의 본향으로서 가야금산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은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국악의 계승발전과 국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국악부문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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