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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선, 이명박·박근혜시대로 돌아가느냐, 개혁·민생으로 나아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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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6 10:06:02 수정 : 2020-01-06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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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0 이해찬 대표 각오 다져 / 조만간 정책위 차원에서 공약도 발표 /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준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6일 “이번 총선에 따라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개혁과 민생 시대로 나아가느냐 달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오늘로 100일 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과 민생 시대로 나아갈지 달린 선거”라고 정의했다. 이어 “좋은 후보와 좋은 정책으로 당당히 총선 임하겠다”며 “희망을 드린 분들과 전문 영역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 공천으로 좋은 후보들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조만간 공약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정책 페스티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받았다”며 “국민의 삶을 위한 공약을 정책위원회와 함께 세심히 준비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도 출범시켜서 경선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조그만 실수 작은 실책도 조심하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100일 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하나씩 실행해가고 있다. 통합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중앙당은 분야별 인재영입을 차례대로 발표하고 있다. 조만간 7대 공약을 발표, 총선 이슈를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또 최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총선 정책을 일부 소개했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고 큰 공약을 7개로 나눠 그 안에 또 3개씩 붙여 총 21개 공약을 내놓겠다”고 했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을 위한 주거 대책을 꼽았다. 청년을 위한 낮은 이자 전세자금대출 제도를 만들거나 기존 대출에서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미세먼지 대책과 서비스 산업 관련 경제 활성화 공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영입에 있어서도 야당보다 한 수 위 면모를 뽐내고 있다. 민주당은 1호 최혜영(41) 강동대 교수(여성 및 장애인)부터 2호 원종건(27)씨(청년), 3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안보)에 이어 4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까지 스토리를 갖춘 다양한 계층과 전문가를 데려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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