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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관광 어디갈까… '한반도 끝' 해남 5곳 무료

입력 : 2020-01-22 03:00:00 수정 : 2020-01-21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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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끝 자락인 전남 해남 공룡박물관에서 지난해 ‘매직빅맨 공연’이다. 해남군 제공

한반도 끝 자락에 위치한 전남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설 연휴기간인 24∼27일 나흘간 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지 전체를 무료 개방한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무료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는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과 더불어 두륜미로파크, 땅끝전망대, 고산윤선도유적지다. 이들 관광지는 평소 어른 기준 1000∼4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두륜미로파크, 땅끝전망대에서는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온 관광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고산윤선도 유적지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되며, 땅끝순례문학관 상설체험도 정상 운영된다. 전통놀이 체험은 공룡박물관과 명량해전사기념전시관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공룡박물관에서는 25∼26일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 오후 3시부터는 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화려한 마술과 거대한 인형이 움직이는 매직 빅맨 공연, 26일에는 차이나 마술 변검술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앞서 오후 2시에는 박물관 거대공룡관에서 밴드 블루이어스의 버스킹무대도 열린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는 25∼2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남도민요, 판소리, 국악가요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남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지 시설 개선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해남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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