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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밀양 온 지 17일 만에 이사… 양산서 새바람 일으키겠다”

입력 : 2020-02-16 18:00:20 수정 : 2020-02-16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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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 아쉽지만… 양산도 경남이고 경남 전체가 고향”

홍준표(사진)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 주 고향인 경남 밀양을 떠나 출마지인 양산으로 이사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밀양으로 내려온 지 17일 만인 이번주 목요일(20일)에 13번째로 다시 이사 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사 온 밀양 아파트 창을 열면 경남지사 시절 추진했던 나노테크 국가산업단지와 나노대교 건설 현장이 내려다 보인다”며 고향 지역 발전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8~19일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공천 면접을 통해 출마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의 반대로 고향 출마 뜻을 접은 홍 전 대표는 지난 11일 “양산을로 지역구를 이전해 출마할 의향이 있다”며 밀양 지역구 정리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새로운 출마지에 대해 “양산은 경남지사 시절 추진하던 부산 도시철도 양산선이 지금 진행 중에 있다. 양산은 부·울·경의 요충지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PK의 성장거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고향을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부·울·경 40석 전체를 석권할 수 있는 요충지인 문 정권 성지 양산에서 ‘양산대전’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 전 대표는 “양산도 경남이고 경남 전체가 고향”이라며 “다시 뛰는 내 고향 양산으로 만드는 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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