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단사태, 대구→전주 라마다 호텔 피신 온 확진자 때문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9 18:07:58 수정 : 2020-02-29 21:40:5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남자 프로농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됐다. 대구에서 전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전북 6번째 확진자가 선수단이 머문 호텔에 머물면서 선수들의 안전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9일 남자 농구 관계자는 “정규리그를 장점 중단하기로 했다”며 “현재 열리고 있는 오후 5시 경기까지 정상 소화하고, 3월1일부터 중단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최형길 KCC 단장은 “선수단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선수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KBL에 보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CC 구단은 현재 전주에서 라마다 호텔을 이용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대구에서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전북 전주로 이동했고 라마다 호텔에 머물렀다. 이후 호텔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호텔에서 29일까지 머물렀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KCC 구단은 선수단의 동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후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