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근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하루 휴점 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자가 격리 중이던 60대 직원 1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을 임시 휴점 하고 긴급방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지하 2층 주차장의 격리공간인 종이박스와 일반 쓰레기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로 지난 이틀간 휴무 후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곧바로 폐기물 처리장을 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에 돌입했으며 보건당국과 함께 CCTV 확인 등 백화점 내 동선 확인 결과 매장근무자나 고객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폐기물 처리장에 근무하는 1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또 다른 60대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고객 안전 등을 위해 이틀에 걸쳐 방역 후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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