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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코로나19 환자 20대가 최다… 전체의 27%”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3-23 14:52:18 수정 : 2020-03-23 14: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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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오른쪽). 연합뉴스

“젊은이라고 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앞에 ‘천하무적’인 건 아니다”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빈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23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환자 중 20대가 전체의 27%를 차지, 가장 숫자가 많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961명이다.

 

50대 환자의 비율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19%에 그쳐 20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 나머지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지 않자 WHO가 직접 나서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 곳곳의 클럽, 주점, 해변 등에서 거리낌 없이 모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포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오늘, 나는 젊은이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 당신들은 천하무적(invincible)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지만 젊은 사람도 살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고도 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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