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사진)이 일본 영화 ‘블루 아워’(감독 하코다 유코)로 현지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 수입사 오드는 블루 아워의 주연 배우 심은경과 일본 배우 카호(본명 인토 카호)가 지난 22일 일본 군마현에서 열린 지역 영화제인 34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은경은 이 자리에서 “키요우라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가며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 낸 캐릭터라 매우 애착이 갔다”며 “카호와 함께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처음 받았다.
블루 아워는 광고 디렉터로 일하는 스나다(카호 분)가 할머니 병문안을 위해 친구 키요우라(심은경 분)와 고향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며, 상반기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글·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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