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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하늘길 다시 열리나

입력 : 2020-07-06 03:00:00 수정 : 2020-07-05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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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진에어 등과 운항 실무협의 / 9·10월쯤 서울노선 재개될 듯

경북 포항시는 서울 김포공항과 포항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노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항공사는 ㈜진에어를 비롯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최근 ㈜진에어 경영진 등을 만나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달 25일 포항공항 내 기존 에어포항이 사용하던 사무실과 카운터, 수하물처리시설 등을 확인하는 등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포항공항 측은 제주항공에 착륙료와 정류료, 조명료 등을 인하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포항시와 각 항공사 간 협의의 주요 쟁점사항은 보조금 협상문제다.

포항시는 대한항공이 포항~김포 노선을 폐지하기 전 적자 부분에 대한 보전 명목으로 연간 약 20억원을 지원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가 보조금 지원에 내건 조건으로 일일 왕복 4회 운항과 지속적인 운항 약속 등이며 항공사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중 항공사를 선정하고 본격 운항은 9,10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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