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0년 우수학술도서에 총 271종 도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지원사업에는 출판사 381곳이 발행한 3284종 국내 초판 학술도서가 접수됐다. 이중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학문분야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해 3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초판 발행된 국내 기초학문 분야 학술도서다.
도서 선정에는 학술원 회원,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학술원은 올해 선정된 271종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 수요를 오는 8월까지 조사한 뒤, 총 26억원 상당 도서를 올 하반기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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