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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3일 오전 2∼3시 부산 상륙…내륙 관통

입력 : 2020-09-02 23:42:43 수정 : 2020-09-02 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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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앞 도로에 빗물이 가득 고여 있는 모습. 제주=뉴시스

2일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하며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부산과 경남 경계지점쯤을 통해 상륙해 경북을 지나 강원을 거쳐 다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이 같은 내용의 마이삭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오후 10시 현재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마이삭은 3일 오전 2∼3시쯤 부산과 경남 경계지점쯤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남 내륙지역을 지나 경북 내륙까지 관통하며 북상한다. 마이삭은 강원까지 도달한 뒤 강릉 일대를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태풍 피해는 3일 오전에 집중될 전망이다.

 

마이삭은 3일 낮 다시 북한 함경도로 상륙해 계속 북서진, 같은 날 오후 9시쯤 중국 동북지역에서 소멸(저기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미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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