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日, 오늘 ‘포스트 아베’ 자민당 총재 선출…스가 사실상 확정

입력 : 2020-09-14 11:42:23 수정 : 2020-09-14 14:02: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가 관방장관…‘아베 정권 계승’ 전면에 내세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치러진다.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의 투·개표가 실시된다. 오후 3시쯤에는 개표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394표와 지방 당원 141표 등 총 535표로 치러진다. 공식적으로 출마한 후보는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등 3명이다.

 

‘아베 정권 계승’을 전면에 내세운 스가 관방장관의 선출이 사실상 확실하다. ‘무파벌’인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7개 파벌 가운데 5개 파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지통신은 스가 관방장관이 지방 당원표 141표 가운데 48표를 얻었다고 집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50표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 후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간사장과 총무회장 등 자민당 인사 검토에 돌입할 전망이다. 16일에는 임시 국회에서 총리 지명이 이뤄지며 제 99대 총리가 탄생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츄 '깜찍한 브이'
  • 츄 '깜찍한 브이'
  • 장원영 '오늘도 예쁨'
  • 한소희 '최강 미모'
  • 수현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