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면(44·맨 위 사진)이 방송에서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준면과 함께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박은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박준면은 이 자리에서 “남편이 다섯살 어린데 결혼하자고 하길래 했다”며 “선 프로포즈 후 교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포즈 한달 후에 혼인 신고서를 쓰고 지금 결혼 5년차”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경제관념이 없다”며 “그냥 남편에게 용돈 타서 쓴다”라고도 했다.
이에 MC인 방송인 김국진이 “용돈을 어느 정도 받느냐”고 물었고, 박준면은 “그런 것 없이 편하게 쓴다”고 답했다.
박준면은 남편 직업에 대해 “기자 하다가 지금은 글 쓴다”며 “(전북) 정읍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희 남편이 낸 ‘침묵주의보’라는 책이 황정민 주연의 드라마 ‘허쉬’가 된다”며 “곧 방영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그 작품으로 백호임제 문학상을 받았다”며 “받은 상금으로 냉장고를 교체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준면은 2015년 8월13일 소설가 정진영(위에서 두번째 사진)과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마쳤다.
2014년 첫 앨범 ‘아무도 없는 방’을 발표한 박준면은 가수로 활동하다가 같은해 취재 기자였던 정 작가와 인터뷰를 계기로 만났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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