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윤선(67·바로 위 사진)이 톱가수 생활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정윤선 정동환 부부가 출연했다.
정윤선은 “솔직히 여자가 일하면 생활이 더 여유로울 수는 있어”라며 입을 뗐다.
이어 “가수니까 노래하는 카페도 있고 많잖아”라며 “근데 그러다 보면 남편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부부를 봐도 연예인 부부 중 한 사람만 주목되지 둘 다 주목되진 않아”라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내가 벌어먹는 것보다는 조그마한 돈이라도 정동환(위 사진·71)씨가 가져다주는 돈으로 살자’라고 생각해 가수 안 한 거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윤선은 지난 1985년 미국에서 지인 소개로 정동환을 만났고 이듬해 9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둘째 딸 정하늬는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정윤선은 히트곡 ‘엽서’, ‘잊지는 못할거야’ 등으로 70년대 원조요정 가수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남편 정동환은 지난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데뷔, 50여년간 수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명품 배우로 활동해왔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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