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왜 안받아줬느냐” VS “싹 다 고소해라”…故 박지선 사망에 박성광 SNS는 ‘아수라장’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1-03 11:48:13 수정 : 2020-11-03 15:50:57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개그맨 박성광(40)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악플과 응원글로 도배되며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박성광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는 등 슬픔을 드러냈다.

 

그런데 박성광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세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과거 두 사람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콤비로 활약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케미를 보여줌과 함께 웃음을 선사했다. 박지선은 박성광을 짝사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성광이 박지선의 짝사랑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식의 악플을 퍼붓고 있는 것. 

 

반면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하는 응원글도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악플러들 선처 없이 고소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만 빌어야지 왜 여기 와서 박성광에게 대못을 박나”, “고인을 이용해 맘 안 좋게 하고 싶나”, “지금은 분탕보다 진심어린 애도가 먼저다” 등의 글로 박성광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고(故)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40분경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 모녀가 발견된 곳은 평소 박지선이 혼자 거주하던 곳으로, 최근 박지선이 앓던 질환을 치료하는 동안 모친이 서울로 올라와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과 모친이 연락이 닿지 않자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지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